국토장관, 필리핀·베트남 방문해 韓기업 인프라 수주 총력

2025.03.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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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장관, 필리핀·베트남 방문해 韓기업 인프라 수주 총력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필리핀과 베트남에 방문해 우리나라 기업의 인프라 사업 수주를 총력 지원한다.

국토부는 28일 박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수주지원단이 3월 28일~4월 1일까지 3박 5일간 필리핀과 베트남을 방문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인프라 개발 분야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 수주 지원을 위한 한국-베트남 철도협력 포럼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칸다 마사토 ADB 총재, 비벤시오 디존 필리핀 교통부 장관 등 주요 인사와 만나 우리 기업의 필리핀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하고, ADB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비벤시오 디존 필리핀 교통부 장관과는 우리나라 기업의 마닐라 메트로 7호선 운영 및 공항개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베트남 방문 일정은 쩐 홍 민 신임 건설부 장관, 판 반 마이 베트남 국회 경제재정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만나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 사업, 박닌성 동남신도시 사업 등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채워진다.

박닌성 동남신도시 사업은 800ha(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을 우리나라의 판교 신도시 규모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한국-베트남 철도협력 포럼'도 31일 오후에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과 베트남 정부 관계자 이외에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철도기술연구원, 수출입은행 등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민간 참여 업체로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현대로템, 도화, 유신 등 20여개 사가 있다.

박상우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팀 코리아'로 힘을 모아 고속철도, 도시개발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해외건설 누적 수주 2조 달러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답하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3.26 pdj6635@yna.co.kr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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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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