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30년 매출 40조·영업이익률 8%·ROE 12% 달성(상보)

2025.03.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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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30년 매출 40조·영업이익률 8%·ROE 12% 달성(상보)

총주주환원율 도입, 4년간 25% 이상

2030년 수주 40조원 달성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현대건설이 2030년까지 연결기준 매출 4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8%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 12%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총주주환원률(TSR) 지표를 도입하고, 3년간 25% 이상의 TSR을 달성하는 등 기업가치제고 방안도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28일 이한우 대표이사가 주관한 인베스터 데이 설명회에서 중장기 전략 및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

별도기준 목표는 매출 25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8% 이상이다.

영업이익률은 올해 3~4% 수준에서 두 배가량 끌어올린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주 목표는 2025년 31조원에서 2030년 40조원 이상으로 높여 잡았다. 건설 부문의 수주 목표는 올해는 17조5천억원, 2030년은 25조원 이상이다.

주주 환원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공개했다.

2025년~2027년 기간 총 25% 이상의 TSR을 달성하고, 이를 위해 최소 주당 배당금을 800원으로 상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600원 대비 33% 상향한 수준이다.

TSR은 배당과 함께 주가의 성장률까지 아우르는 지표다. 주주가 일정 기간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획득할 수 있는 모든 가치(배당·주가)의 총합을 시가총액 대비 비율로 환산한다.

작년 정부의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이 나온 뒤 상장사들 가운데 TSR을 주주 환원 계획의 지표로 삼는 기업들이 나타났는데, 현대건설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현대건설은 TSR 달성 목표하에서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전략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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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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