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작년 순익 3천119억원…비이자수익 56% 증가

2025.03.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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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작년 순익 3천119억원…비이자수익 56%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한국씨티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2천776억원) 대비 12.4% 증가한 3천119억원을 기록했다.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이 늘어나면서 비이자수익은 전년(2천683억원)보다 56.5% 증가한 4천198억원으로 집계됐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의 지난해 총수익은 전년 대비 4.2% 늘어난 1조1천758억원을 보였다.

이자수익은 7천5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이 2023년 2.64%에서 지난해 2.78%로 올랐지만, 소비자금융 철수로 대출 자산이 감소한 데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한국씨티은행의 비용은 6천4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반면, 대손비용은 5.6% 감소한 1천285억원을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고객 대출자산은 전년 대비 23.9% 감소한 8조5천225억원으로 집계됐다.

예수금도 전년 대비 4.5% 줄어든 17조9천756억원을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74%, 5.31%를 보였다. 각각 전년 0.60%, 4.78% 대비 0.14%포인트(P), 0.53%P 올랐다.

한국씨티은행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김영기 전 KB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10월 4천억원의 중간배당에 이어 1천559억원의 배당을 확정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당행의 주력 사업 기반인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비이자이익의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며 질적인 부분에서도 성과를 거뒀다"라고 말했다.





sm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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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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