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美 관세 정책 앞둔 불안에 하락 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유럽 증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시행을 앞둔 불안감이 이어지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28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후 5시17분 현재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대비 0.33% 내린 5,363.14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19% 낮은 8,650.43,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48% 떨어진 22,568.19에 각각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42% 하락한 7,956.35,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전장대비 0.16% 낮은 39,061.92를 각각 보였다.
개장 전 나온 영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은 예상치와 부합했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영국의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연합인포맥스 경제지표(화면번호 8808)에 따르면 시장 예상치도 이와 같았다.
영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되며 영국 증시의 약세 흐름은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무역에 민감한 국가로 분류되는 독일의 주요 지수는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동시에 독일 소비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정체되어 있다는 설문 지표 등이 시장에 부담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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