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에 노태문 사장…"조직 안정화"(종합2보)

2025.04.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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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에 노태문 사장…"조직 안정화"(종합2보)

리더십 공백 최소화 위해 대행체제로…정식임명 추후 검토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출처: 삼성전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고(故) 한종희 부회장의 유고로 공석이 된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에 노태문 모바일경험(MX)부문장(사장)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노 사장은 MX사업부장과 품질혁신위원장을 겸직한다.

삼성전자는 노 사장이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MX 사업뿐 아니라 세트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68년생인 노 사장은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포항공대에서 전자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2년 3월 처음 사내이사에 선임됐으며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됐다.

삼성전자가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DX부문장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을 감안하면 DX부문장 정식 임명은 추후에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노 사장이 당장 대표이사에 선임될 가능성도 지금으로서는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신설된 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에는 최원준 사장이 임명됐다.

퀄컴 출신의 최 사장은 삼성전자 입사 후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해 온 스마트폰 전문가다.

삼성전자는 가전을 담당하는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사업부장에 김철기 부사장을 임명했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을 맡아 글로벌 영업을 이끌어왔다.

삼성전자는 "MX사업부장에게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겨 조기에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고, DA사업부장에는 영업·마케팅 전문가를 선임해 사업 혁신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번 보직인사를 통해 DX부문의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COO

[출처: 삼성전자]





김철기 삼성전자 DX부문 DA사업부장

[출처: 삼성전자]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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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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