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분기 차량 인도 13% 급감…2022년 2분기 이후 최저

2025.04.0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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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분기 차량 인도 13% 급감…2022년 2분기 이후 최저

테슬라 주가 4%대 급락



테슬라 1분기 생산ㆍ인도량 보도자료

테슬라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테슬라(NAS:TSLA)의 올해 1분기 차량 인도량이 3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올해 1분기(1~3월) 33만6천681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1년 전 같은 기간(38만6천810대)과 비교하면 약 13% 급감했다. 지난 2022년 2분기(25만4천695대) 이후 가장 적다.

테슬라가 주요 분석가로부터 수집한 시장 전망치 37만7천590대를 하회하는 수준이기도 하다.

인기 모델인 모델3와 모델Y는 34만5천454대 생산했고, 32만3천800대를 인도했다.

사이버트럭을 포함한 기타 모델의 인도량은 1만2천881대로 집계됐다.

테슬라의 실적 부진은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 대한 반발 때문으로 분석된다.

머스크는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으로 연방 인력 감축에 집중하고 있다.

머스크는 독일 총선을 앞두고 극우 정당인 독일대안당(AfD)을 공개 지지하기도 했다.

AfD는 난민 재이주, 난민 구금시설 설치, 유로화 반대 등을 추구하는 정당이다. 나치 역사까지 옹호하면서 독일 우익 교섭단체에서도 퇴출당했다.

영국 극우 정당인 영국개혁당에는 1억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는 나치식 동작을 보여주기도 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오전 9시 25분 현재 뉴욕장 프리마켓에서 전장보다 4.59% 내려간 256.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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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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