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트럼프 관세로 세계 경기 침체 확률 60%"

2025.04.04 07:47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JP모건 "트럼프 관세로 세계 경기 침체 확률 60%"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JP모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표한 관세 조치가 유지된다면 올해 미국과 세계 경제의 침체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은 3일(현지시간) 고객 서한을 통해 "올해 세계 경기 침체 위험을 40%에서 60%로 상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JP모건은 "트럼프 대통령의 누적 관세 인상은 약 22%에 달한다"며 "이는 1968년 이후 미국에서 가장 큰 폭의 세금 인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관세에 따른 세계 경제 영향은 보복 조치, 공급망 혼란, 그리고 심리적 충격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동시에 "지속적인 제한적 무역 정책과 감소하는 이민 흐름은 장기적으로 공급 비용을 증가시켜 미국의 경제 성장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JP모건은 "관세 조치들이 향후 몇 주간 변화할 수 있다"며 "미국과 세계 경제는 탄탄한 성장 기반 위에 있어, 중간 규모의 충격은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용욱

권용욱

돈 되는 경제 정보 더 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