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글로벌 달러 반등에 1,440원 초중반대 회복…23.50원↓

2025.04.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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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글로벌 달러 반등에 1,440원 초중반대 회복…23.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 1,440원 초중반대로 반등세를 나타냈다.

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47분 현재 전장대비 23.50원 내린 1,443.5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정규장 기준 종가는 1,434.10원을 기록했다.

정규장에서 달러-원은 간밤 글로벌 달러 급락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힘입어 30원 넘게 급락했다.

역외에서 대거 매도에 나서면서 롱스탑 물량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런던장에서 달러-원은 정규장 종가 대비 낙폭을 10원 가까이 줄였다.

글로벌 달러가 전날 급락분을 만회하며 가파른 회복세를 보인 때문이다.

달러 인덱스는 102.5선에서 거래됐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시장이 글로벌 상황에 다소 불안정한 흐름을 나타내는 것 같다. 달러 매도 압력이 수그러지면서 달러-원도 조금 반등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이 예정돼 있어 환율이 추가로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커서 경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3월 비농업 고용은 오후 9시 30분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신규고용이 14만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2월에는 15만1천명 증가했다.

파월 의장 연설은 다음날 오전 0시 25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은 오전 1시 45분 예정돼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87엔 오른 146.3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431달러 하락한 1.10053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0.0293위안 내린 7.2510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6.56원을 나타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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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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