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일 대선 경선 선관위 구성…의총서 지도부 재신임

국민의힘, 내일 대선 경선 선관위 구성…의총서 지도부 재신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국민의힘이 대통령 선거 경선을 위한 당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낸다.

국민의힘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6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7일 열리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선 경선을 위한 선관위 구성안을 추인한다고 밝혔다.

서 대변인은 "이제 곧 대선 일정이 시작됨에 따라 선관위가 발족 될 예정"이라며 "(경선 일정 등은) 선관위 구성하고 구체적인 일정이나 대선 후보 선출에 대한 논의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당 지도부에 대한 재신임도 박수로 추인했다.

지난 4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을 포함한 지도부 거취 문제를 당에 일임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일부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 대변인은 "일부 그런 의견을 내신 의원님도 있지만 현재 지도부에서 앞으로 남아있는 대선 일정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는 의미에서 박수로 재신임이 추인됐다"고 설명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개헌 관련 발언에 대해선 추후 비대위가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이날 우 의장은 국회 사랑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삼권분립의 기둥을 더 튼튼하게 세우기 위한 개헌이 필요하다며 "개헌을 성사시키기 위해 각 정당에 국민투표법 개정과 국회 헌법개정특위(개헌특위)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 대변인은 "개헌에 대한 의견은 내일 비대위에서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크다"며 "개헌에 대한 입장은 변함이 없다. 시기와 추진 일정, 내용에 대해 개헌특위에서 아직 충분히 논의된 것이 아니라 추후 논의를 통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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