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관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

2025.04.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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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관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조기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돌입한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7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21대 대선 선관위 구성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원장에는 5선 의원인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선됐다.

신 수석대변인은 "비대위원장을 역임해 당 내부 사정을 잘 알고 경선 관리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해줄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부위원장은 이양수 사무총장이 맡는다.

선관위원으로는 조은희·이상휘·조지연·박준태 의원과 전주혜 전 의원, 호준석 대변인 등 9명이 선임됐다.

또 신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에서 "경선이나 대선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해당 행위에 대해선 엄격하고 가혹하게 처리해 나가겠다고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원칙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최근 김상욱 의원이 '대통령 파면일을 국경일로 제정하자' 등 발언한 것을 두고 당내 갈등 양상이 보이자 이에 대해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신 수석대변인은 "통합된 마음으로 대선을 치르기 위해선 하나된 마음이 필요하다"며 "말로 분열되거나 이런 것들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선 후보들이 대선에 출마하게 되면 주요 당직자들이 경선 캠프로 가는 행위 생기는데, 적어도 당직을 겸하면서 가는 건 안된다는 (권 비대위원장의) 원칙적 발언도 있었다"고 말했다.

비대위원 회의에서 발언하는 권영세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7 kjhpr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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