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지수, 개장 초 5% 이상 급락…홍콩 항셍 9%↓(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중화권 증시가 무역 전쟁 우려에 급락세로 출발 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7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6% 급락한 3,193.10에 개장한 후 오전 10시 44분 현재 전일 대비 5.75% 하락한 3.149.87에서 등락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무려 6.04% 폭락한 1,872.10에 개장한 후 현재 8%대로 낙폭을 키웠다.
홍콩 항셍 지수 또한 개장 초부터 9%로 낙폭을 키우며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50% 급락한 2,193.56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증시에서 대표 기술주인 알리바바(Alibaba)와 텐센트(Tencent) 주가도 8% 이상 급락했다.
특히 지난 4일 '청명절'로 중화권 증시가 휴장한 만큼 아시아 증시에서의 관세발 변동성이 한꺼번에 반영된 셈이다.
지난 주 미국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상호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중국은 50% 이상 고율 관세에 직면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응해 미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통상 전쟁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중화권 증시에서 매도세가 자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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