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우려 반영한 SK하이닉스 주가…"단기 매수 기회"

모든 우려 반영한 SK하이닉스 주가…"단기 매수 기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그동안 언급됐던 인공지능(AI) 관련 우려들이 상당 부분 반영된 수준이라며, 단기 매수 기회가 왔다는 진단이 나왔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이 매출액 17조9천억원과 영업이익 6조7천억원으로, 당사의 기존 전망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고가의 '엔비디아향 HBM3e 12hi 제품'의 출하가 본격화되며 기대치를 넘어설 것"이라며 "분기 후반 범용 메모리 판매량 호조가 전사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그동안 SK하이닉스 주가가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AI 규모의 법칙(Scaling law)의 한계 봉착, 엔비디아의 마진 피크아웃 우려, 높은 주가 밸류에이션 등이 그 이유였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현재는 위 우려들이 SK하이닉스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관세 영향으로 인플레이션 확대, 소비 여력 축소, 컨슈머 디바이스 수요 감소가 현실화할 수 있지만 이는 수개월의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이라며 "단기적인 호재가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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