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주가, 10% 이상 급등…트럼프 US스틸 인수 재검토 명령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일본제철(TSE:5401) 주가가 개장 초 10% 이상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NYS:X) 인수 건에 대해 재검토를 지시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일본제철의 미국 US스틸 인수 불허'에 대한 재검토를 명령했다.
전임자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인수 중단 명령을 내린 바 있어 교착 상태에 빠진 인수 절차에 진전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각서'를 통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문제에 대한 재검토를 안보 관련 패널에 지시하면서 45일 안에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일본제철 주가는 개장 초인 오전 9시 12분 전일 대비 10.5% 급등한 3,031엔까지 오른 후 현재 9%가량 오른 3,002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US스틸 웹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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