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감] 국부펀드들 증시 부양에 반등…상하이지수 1.6%↑

2025.04.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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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마감] 국부펀드들 증시 부양에 반등…상하이지수 1.6%↑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8일 중국 증시는 전날의 역사적 급락세를 일단락하고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중국 국부펀드와 국유기업들이 대대적인 시장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48.97포인트(1.58%) 상승한 3,145.55에, 선전종합지수는 14.46포인트(0.81%) 오른 1,791.83에 거래를 끝냈다.

중국 국부펀드들은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량을 늘린다는 발표를 잇달아 내놓으며 시장을 진정시켰다.

중국 최대 국부펀드 중국투자회사 소속인 중앙후이진과 중국청퉁그룹, 중국궈신 등은 일제히 ETF 보유량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중국전자과학기술그룹은 산하 상장사 주식을 20억 위안(약 4조원) 넘게 사들였다고 발표하는 등 국유기업들도 앞다퉈 주식시장에 자금을 투입했다.

전날 상하이종합지수는 7%, 선전종합지수는 9% 넘게 급락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이날 오전 개장 전까지 중국 증시에 투입된 자금은 100억 위안(약 2조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인민은행도 이날 오전 중앙후이진의 시장 개입을 "굳게 지지한다"며 "필요시 중앙후이진에 충분한 재대출 지원을 제공하고 시장의 평온한 운영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58위안(0.08%) 올라간 7.2038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674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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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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