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다이먼 "美 경기침체 가능성 크다"

2025.04.0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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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다이먼 "美 경기침체 가능성 크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말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이먼은 9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경기침체는 있을 수 있는 결과라고 본다"며 "다우지수가 2천 포인트 떨어지는 것을 보면 이건 마치 자기 자신을 먹어 치우는 흐름 같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자기 401(k)이나 연금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고 느끼게 되고 소비를 줄이게 된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0.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경미한 수준의 경기침체가 예상된다는 의미다. 다만, 지난해의 강한 성장세를 고려하면 급격한 변화다.

다이먼은 "시장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지만 가끔은 맞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는 시장이 옳다고 보는데 지금 시장은 거시적인 차원의 불확실성과 기업 개별 수준의 미시적 불확실성, 그것이 소비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런 상황은 정말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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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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