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 인선 완료…선거대책본부장에 윤호중

2025.04.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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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인선 완료…선거대책본부장에 윤호중

총괄본부장 강훈식·상황실장 한병도·공보단장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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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 캠프 인선이 11일 공개됐다.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은 5선의 윤호중 의원이 맡는다.

'86세대' 맏형인 그는 당 원내대표와 사무총장, 정책위의장을 두루 거쳤다. 이해찬계 인사로 꼽힌다.

이 전 대표는 "오랜 시간 민주당을 잘 이끌어 오신 분"이라며 경선 캠프의 중심을 잡을 인사로 윤 의원을 소개했다.

캠프 실무를 도맡을 총괄본부장에는 당내 전략통으로 평가받는 강훈식 의원이 발탁됐다.

강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이 후보 캠프에서 전략기획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이 전 대표는 "제 처갓동네인 충청의 인물"이라며 강 의원에 대한 친근함을 드러냈다.

상황실장은 3선의 한병도 의원이 맡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이 전 대표는 "유연하고 발 빠른 대응으로 캠프의 역량을 잘 이끌어주실 분"이라고 소개했다.

역시 문재인 정부의 국민소통수석으로 일했던 박수현 의원은 공보단장을 맡았다.

친명계 핵심 인사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정무전략실장을 맡았다.

이 전 대표는 "원내 수석부대표와 당 사무총장,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전방위적으로 활약하셨던 분"이라고 소개했다.

정책본부장은 윤후덕 의원이 임명됐다. 윤 의원은 예결위 간사와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기재위원장을 지내고 제 20대 선대위에서 정책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이해식 의원은 비서실장을 맡았다.

이 전 대표는 "이해식 의원은 그간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아 제 지근거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주셨는데 또 한번 신세를 져야겠다"고 말했다.

캠프 대변인은 강유정 의원이, 이소영 의원은 토론본부장을 맡았다.

정치권 안팎에선 이 전 대표의 캠프에 친명과 친문계 인사가 고루 배치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이전보다 더 절박하고, 좀 더 간절하고, 좀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민주 당원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목표와 비전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캠프 인선 소개하는 이재명 전 대표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집권 청사진 등을 소개하는 '비전 선포식 및 캠프 일정 발표'에서 캠프 인선을 소개하고 있다. 2025.4.11 seephoto@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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