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주 실적발표 시작…JP모건 오늘 밤 첫 테이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JP모건 체이스(NYS:JPM)가 11일 뉴욕주식시장 개장 전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JP모건은 미국 은행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하며 웰스파고(NYS:WFC)와 모건스탠리(NYS:MS)도 같은 날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 주에는 골드만삭스(NYS:GS)와 뱅크오브아메리카(NYS:BAC), 씨티그룹(NYS:C)의 실적발표가 기다리고 있다.
시장에선 JP모건의 예상 매출액을 441억1천만달러(63조9천억원)로 보고 있다.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4.61달러다.
월가에선 최근 고조된 경기 불확실성 속에 은행들의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 주시하고 있다.
JP모건은 실적발표 후 오전 8시 30분(미 동부시간) 경영진의 컨퍼런스 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장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치 이후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 등에 대해 경영진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IPO(기업공개)와 M&A(기업인수ㆍ합병) 자문 등 투자은행 부문은 위축될 가능성이 있지만, 트레이딩 부문은 시장의 변동성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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