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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앱서 키움증권 계좌개설·투자 가능…금융 접근성↑

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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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카카오뱅크, 전략적 업무협약…디지털 금융 시너지 모색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카카오뱅크 어플리케이션에서 키움증권 계좌 개설과 투자가 가능해진다.

키움증권과 카카오뱅크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엄주성 대표와 윤호영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1위 증권사인 키움증권과 대표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대면 자산관리 환경을 확장하고 고객 중심의 투자 경험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카카오뱅크 앱을 통한 키움증권 계좌 개설 서비스 제공 ▲계좌 조회 및 주식·채권 등 투자 기능 연동 ▲카카오뱅크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와 연계된 투자 서비스 확장 등이 포함된다.

양사는 향후 공동 마케팅 추진, 투자 교육 콘텐츠 개발,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등으로 파트너십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고객의 첫 금융 접점인 '은행'과 투자의 핵심 채널인 '증권' 간의 연결성을 강화해 금융 생활 전반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비롯한 비대면 투자자들이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투자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자산관리의 시작을 유연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투자 경험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고민한 결과가 이번 협업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키움증권과의 MOU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 앱 하나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 제공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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