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개점…"식료품 특화 미래형 매장"
"오프라인 유통본업 경쟁력 강화…외형성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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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이마트가 17일 식료품 특화매장인 푸드마켓 고덕점을 개점하며 오프라인 유통본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푸드마켓은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대구 수성점에서 처음 도입한 식료품 특화 매장이다.
푸드마켓 고덕점은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에서 이마트 본업경쟁력인 그로서리(식료품) 상품 개발·기획 노하우를 보여줄 수 있는 '넥스트 이마트' 모델이라고 이마트는 강조했다.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은 서울 강동구 고덕 강일지구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지하 1층에 4천925㎡(1천490평) 규모로 들어섰다.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은 올해 두 번째로 서울 지역에 문을 여는 점포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2월 강서구에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마곡점'을 개점했다.
이마트가 서울 지역에서 한 해 점포 2곳을 출점한 건 2012년 이후 13년 만이다. 지난해 12월에 대구광역시에 문을 연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까지 고려하면 만 4개월 만에 점포 3곳을 개점한 셈이다.
이마트는 올해 하반기 인천 지역에 트레이더스도 출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0년 이후 감소 추세였던 점포 숫자가 5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를 계기로 외형성장을 본격화하며 오프라인 유통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마트 한채양 대표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매장 운영과 차별화된 상품으로 그로서리 쇼핑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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