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18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유럽 각국의 휴장을 앞두고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간밤 뉴욕 채권 시장에서 유가 급등으로 인한 국채 금리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을 움직일 뚜렷한 재료가 부족해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 36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5.10bp 오른 4.3310%를 나타냈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10bp 높아진 3.8130%를 가리켰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6.50bp 오른 4.8070%로 집계됐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과 유럽 각국, 호주, 캐나다 등의 금융시장이 18일(현지시간) '성 금요일'을 맞아 휴장하는 가운데 이날 아시아 시장은 거래량이 줄며 한산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에서 미 국채 금리는 장 후반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국제 유가가 3% 안팎의 급등세를 펼치자 국채 시장에 반영된 기대 인플레이션도 상승 반응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으로 3~4주 뒤에 중국과 통상 협상 타결이 가능할 것이라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일본과의 전날 회담은 환상적이었으며 유럽연합(EU)과도 통화가 진행된 것으로 안다"며 "한국은 다음 주에 오며 인도와도 대화 중인데 매우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미 주가지수 선물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E-미니 S&P500 지수선물은 전장 대비 0.13% 상승한 5,312.7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 내린 18,380/75를 가리켰다.
같은 시각 달러지수는 전장 대비 0.01% 하락한 99.382를 가리켰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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