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 7분기째 감소

2025.04.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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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 7분기째 감소

프리미엄 가격 때문에 中 보조금 정책 혜택 못 받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애플(NAS:AAPL)의 1분기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18일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애플의 중국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은 980만대를 기록해 7개 분기 연속 출하량 감소를 기록했고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중 유일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13.7%를 기록해 전 분기(2024년 4분기)의 17.4%에서 축소됐다.

중국 시장 전체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3.3% 증가했고, 샤오미의 출하량은 1천300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40%나 급증했다.

윌 웡 IDC 애널리스트는 "올해 1월부터 중국 정부가 스마트폰 보조금을 지급했으나 애플의 경우 프리미엄 가격 정책을 고수하는 바람에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6,000위안(한화 116만원) 이하인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에 대해 소비자가 15%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애플의 스마트폰은 대부분 이 가격보다 높게 형성돼 있어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했다.

애플의 주가 흐름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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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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