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亞 시장서 하락…미 국채금리 혼조

2025.04.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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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亞 시장서 하락…미 국채금리 혼조

트럼프 관세에 미 경제 비관론 확산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1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발 관세 전쟁에 따른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다시 힘이 실리는 등 시장의 혼란이 짙어지는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 11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선물은 전장 대비 0.67% 하락한 5,277.2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0% 내린 18,270.50을 가리켰다.

미국과 유럽 각국, 호주, 캐나다 등의 금융시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성 금요일'을 맞아 휴장했다. 미국 시장이 잠시 쉬어간 사이, 경기침체 우려는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전 세계 무역 상대국이 미국을 상대로 취한 비관세 부정행위 8가지 유형을 소개하며 자신의 관세정책 정당성을 내세웠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지지율이 그의 대통령 재임 기간을 통틀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현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미국인들의 경제 낙관론은 사라지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둘러싼 소음이 나오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같은 시각 미 국채 금리는 10년물이 오르고 2년물과 30년물은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무역 전쟁 확산에 따른 시장의 혼란이 짙어지면서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2.70bp 오른 4.3580%를 나타냈다.

반면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90bp 낮아진 3.7640%를,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1.10bp 내린 4.796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달러지수는 낙폭을 키우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 대비 0.61% 하락한 98.608을 가리켰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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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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