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운용 자회사' 글로벌엑스 호주 AUM 100억 호주달러 돌파

2025.04.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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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운용 자회사' 글로벌엑스 호주 AUM 100억 호주달러 돌파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호주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인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Global X Australia)의 운용자산(AUM) 규모가 100억 호주 달러(약 9조 원)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현재 총 43개의 ETF를 운용 중이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2022년 6월 'ETF Securities'를 인수해, 현재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운용자산은 인수 당시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

인수 당시 46억4천만 호주 달러였던 운용자산은 2023년 말 62억1천만 호주 달러, 작년 말 91억3천만 호주 달러로 급성장했다.

해당 기간 호주 전체 ETF 시장은 연평균 누적으로 약 18.6% 성장한 데 비해,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22.3%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세계 최초 금 현물 ETF를 출시하는 등 원자재 ETF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는 Vanguard, Betashares, iShares, VanEck에 이어 호주 5위 운용사에 올랐다.

미래에셋운용은 앞으로 호주 ETF 시장에서 코어(핵심)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등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 로보어드바이저(RA) 전문 운용사인 호주 '스탁스팟(StockSpot)'과 함께 호주 현지 연금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작년 말 기준 호주 연금시장은 전 세계 5위 수준이다. 오는 2030년에는 캐나다와 영국 등을 제치고 전 세계 2위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환 미래에셋운용 혁신/글로벌경영 부문 대표는 "2022년 이후 지속적인 상품 라인업 확대, 리브랜딩, 리더쉽 개편 등을 통해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양적, 질적 측면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고 미래 성장 동력도 갖추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주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핵심 비즈니스 지역 중 하나로 미래에셋의 글로벌 ETF 사업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엑스 호주, AUM 100억 호주달러 돌파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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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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