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실적 앞두고 "머스크 갈림길…DOGE에서 내려올 때"

2025.04.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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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실적 앞두고 "머스크 갈림길…DOGE에서 내려올 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NAS:TSLA) 강세론자로 알려진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정계를 떠나 현업으로 복귀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21일 외신들에 따르면 아이브스는 일요일 고객들에게 발송한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매출 감소와 주가 폭락 속에서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라며 "머스크의 최근 '회복 비전'이 이번 실적발표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이브스는 머스크 CEO를 향해 '갈림길에 섰다'며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직책을 내려놓을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테슬라는 머스크고, 머스크는 테슬라"라며 "머스크가 정부를 떠나 테슬라의 정식 CEO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약 머스크 CEO가 정부효율부에 남을 경우 '코드 레드'(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또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에 남는다면 테슬라의 미래가 바뀔 수 있고, 브랜드 이미지 손상은 더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웨드부시는 테슬라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을 유지했다.

테슬라는 오는 22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월가에서는 분기 매출이 1% 증가에 그치고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6%가량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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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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