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2025.04.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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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22일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비달러 자산 선호 흐름 속 소폭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발언을 이어가면서 달러화는 '탈달러' 분위기 속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딜러들은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이번주에 예정된 가운데 달러-원이 역외 롱스탑 물량 소화 속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저가매수가 나오면서 환율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딜러들은 분석했다.

엔화·유로화 등 이종통화가 되돌림을 보이면 달러-원도 상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418.7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9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19.10원) 대비 2.5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15~1,426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어제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 같다. 오늘 장중에 큰 이슈는 없지만, 위안화 흐름이 계속 연동될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 약세가 이어지다보니 달러-원은 내림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다만 미국 지수가 좀 안 좋게 나오다보니 저가 매수하려는 심리가 있을 것 같다. 1,410원대 중반이 깨지면 저가 매수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예상 레인지 : 1,415.00~1,423.00원

◇ B은행 딜러

전일 저가매수나 결제수요가 있었다고 봐서 달러 자산 감축이라는 탈달러 기조에도 불구하고 원화는 크게 강세를 보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이종통화들이 전체적으로 조금 되돌림이 있다고 하면 달러-원도 위쪽으로 갈 수 있다고 본다. 네고가 나오는지 수급을 확인해야 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417.00~1,426.00원

◇ C은행 딜러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파월 의장을 압박하면서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셀 USA' 움직임이 조금씩 보인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 흐름 속 달러-원도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다만 1,410원대에서 저가 매수세가 공고히 발생하다보니 다른 통화와 비교해 낙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415.00~1,425.00원

smjeong@yna.co.kr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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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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