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너지 테크 스타트업 씨드앤, 시리즈A 투자 유치
뮤렉스·IBK·SK쉴더스 등 참여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인공지능(AI) 에너지 테크 기업 씨드앤이 약 6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리드 투자사인 뮤렉스파트너스를 포함해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SK쉴더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로써 씨드앤은 누적 1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기록했다.
씨드앤은 건물 내 전력기기들을 AI와 클라우드 기술에 기반해 실시간으로 컨트롤, 전력 효율성을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전력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씨드앤의 클라우드 기반 전력기기 제어 기술을 활용해 냉난방 등의 전력비용을 크게 낮추는 서비스를 구독형으로 제공한다.
기존 전력기기가 설치된 리테일 공간 등을 주요 고객으로 하며, 클라우드 기반이기 때문에 수백 개 매장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씨드앤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존 제휴 사업뿐 아니라 자사 서비스 판매와 신규 제품 출시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이번 신규 투자 유치로 해외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대만 패밀리마트와의 협력을 통해 4월 말 전국 도입을 위한 PoC(서비스 검증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통신 인증 획득 절차를 시작했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출장에서도 이미 한 차례 서비스 검증 테스트를 완료했다.
yb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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