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기업에 규제만 가하는데 무슨 수로 주가 5천 달성하나"

2025.04.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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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기업에 규제만 가하는데 무슨 수로 주가 5천 달성하나"



원내대책회의 입장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5.4.22 kjhpress@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주가지수 5천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내 기업에 규제만 가하는데 무슨 수로 주가 5천을 달성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헌정파괴를 통해 전무후무한 코리아디스카운트(국내증시 저평가)를 만든 당사자가 할 말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불공정 거래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주장도 실소를 자아낸다"며 "8개 사건, 12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후보가 주장하는 신뢰와 공정은 시장을 향한 조롱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후보는 본인을 휴먼개미라고 표현했지만 실상 그의 경제 공약을 살펴보면 개미 투자자를 몰살시킬 개미핥기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을 거론하며 "UN 안보리는 물론 미국의 독자 대북 제재 규정 위반 행위자가 외교를 응원하고 선진국 지수 편입을 떠들면 될 것도 안 될 우려가 크다"고 했다.

이 후보가 상법 개정안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는 "자본시장법이라는 합리적인 대안이 있는데도 오직 정략적 이유로 상법개정안을 다시 밀어붙이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불법 파업을 조장하는 노란봉투법, 기업의 영업 비밀 제출을 강제하는 국회 증언감정법까지 반기업 반시장 입법도 줄지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은 해체하고 불법 대북 송금은 하청 주고 무한 파업을 조장하며 영업 기밀을 유출하고 국내 기업에게 규제만 가한다는데 무슨 수로 주가 5천을 달성할 수 있겠나"라며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개미핥기 난동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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