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亞 시장서 반등…미 국채금리 되돌림

2025.04.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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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亞 시장서 반등…미 국채금리 되돌림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2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달러 가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은 간밤 뉴욕 금융 시장의 급격한 움직임을 되돌리며 고조됐던 불안을 차츰이나마 진정해가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사임을 압박하면서 21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은 요동쳤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 42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선물은 전장 대비 0.33% 상승한 5,202.0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2% 오른 17.979.75를 가리켰다.

이날 오전 미 주가지수 선물은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한 데 이어 반등 중이다.

뉴욕에서 다우지수는 2.48%, S&P500지수는 2.36%, 나스닥지수는 2.55% 주저앉았다.

같은 시각 미 국채 금리도 간밤 뉴욕 채권 시장의 움직임을 되돌리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60bp 내린 4.3970%를 나타냈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60bp 높아진 3.7730%를,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1.50bp 내린 4.8900%에 거래됐다.

국채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뉴욕에서는 10년물과 30년물 금리가 오르고 2년물 금리가 내렸다.

뉴욕 증시가 급락하는 와중에도 장기 금리가 급등하는 기현상이 재연됐고, 수익률 곡선은 빠르게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같은 시각 달러지수는 상승하고 있다. 간밤 98대 초반까지 밀리며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급락분을 일부 되돌리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0% 상승한 98.518을 가리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파월을 가리켜 "최대 실패자인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가 지금 당장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경제 성장은 둔화할 것"이라며 파월 의장을 압박했다.

파월 의장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은 중앙은행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촉발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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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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