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22일)

2025.04.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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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22일)



▲中, "미국채 변동성 커져…위안화 국제화 기회"



-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속에 미국 국채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중국 위안화의 결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22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인민대학교 국제통화연구소는 국제결제에서 위안화를 사용하는 기업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2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2분기엔 위안화 결제를 계획한 기업들의 비중이 21.5%였으나, 4분기에 23%로 늘었고, 올해 1분기엔 24%에 근접했다.







▲美 하원 공화당 핵심 의원, 연준 '독립성' 옹호…채권 시장 우려



- 미국 공화당 핵심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을 옹호하고 나서면서 미 국채 시장을 우려했다. 21일(현지시간) 악시오스에 따르면 지난 2월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산하에 신설된 '통화정책, 국채 시장 회복력 및 경제적 번영' 태스크포스(TF)의 위원장인 프랭크 루카스 하원의원(공화·오클라호마)은 인터뷰를 통해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대한 더 강력한 가드레일에 대한 초당파적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해임 가능성이 커지자 루카스 의원이 직접 나선 것이다.







▲親가상화폐 SEC위원장 취임·블랙록 매수에 비트코인↑



- 미국 34대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폴 앳킨스가 취임했다고 SEC는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위원장으로 지명한 뒤 올 4월 미국 상원에서 인준했다. 앳킨스 위원장은 앞서 지난 2002~2008년 조지 W. 부시 재임 시절 SEC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글로벌차트] 하필이면 세금시즌…美 재무부, 유동성 대거 회수



- 미국 세금 시즌을 거치면서 미 재무부의 현금잔고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시장 유동성이 일시적으로나마 회수됐다는 의미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충격으로 휘청이고 있는 금융시장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21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현금잔고는 약 6천억달러로 집계됐다. 한 주 전의 거의 두배 수준으로, 7거래일 이동평균치는 약 한 달 만의 최고치인 4천593억달러를 나타냈다.







▲로스 캐피털 "불황에 강한 스포츠베팅 업종 주목"



-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이후 글로벌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의 변동성이 매우 커진 가운데 스포츠 베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로스 캐피털 파트너스가 분석했다. 21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로스 캐피털의 JC 오하라 수석 전가는 "주식 시장은 아직 회복 중이며 과거 지지선들이 현재는 저항선으로 작용 중"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의 뚜렷한 정책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주가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스포츠 베팅 주식은 경기 침체기에도 비교적 견조한 수요가 있다며 개별종목 접근 말고도 BETZ ETF(상장지수펀드) 같은 ETF를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美 사모펀드서 돈 빼는 中…"정부 압력 따랐을 것"



- 미중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국부펀드들이 미국 사모펀드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중국투자공사(CIC)를 비롯한 기타 국부펀드들이 최근 미국 사모펀드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고 고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부펀드가 투자한 미국 사모펀드에는 블랙록 산하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와 토마브라보, 비스타에쿼티파트너스, 칼라일, 블랙스톤 등이 포함됐다.







▲S&P500 선물, 亞 시장서 반등…미 국채금리 되돌림



- 22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달러 가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은 간밤 뉴욕 금융 시장의 급격한 움직임을 되돌리며 고조됐던 불안을 차츰이나마 진정해가는 분위기다.







▲크레이머 "애플·엔비디아 주식 들고 가기 어렵다"



- 골드만삭스 출신의 CNBC 방송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경한 무역 정책을 언급하며 애플(NAS:AAPL)과 엔비디아(NAS:NVDA)라는 두 인기 종목을 현재로서는 보유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크레이머는 21일(현지시간) 방송을 통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 미국의 정책은 중국이 무역 규칙을 따르지 않더라도 중국과 평화롭게 공존하고 무역하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군사적 충돌 없이 초토화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미국과 주요 무역 상대국인 중국 간의 긴장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상품에 대해 미국은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중국은 미국산 상품에 125%의 관세를 부과한다.







▲日 증시, 美 트리플 약세 우려에 하락



- 22일 일본 증시는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 약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86.08포인트(0.25%) 하락한 34,193.84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54포인트(0.14%) 내린 2,525.39를 나타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 "4월 美 국채 매도세, 日 투자자 때문 아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미국 국채시장에서 나타난 거센 매도세는 일본 투자자 때문이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스테판 앵그릭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4월 들어 둘째 주까지 일본 투자자들이 해외 장기채를 순매도하는 흐름을 이어갔지만 큰 규모는 아니라며 이 같은 주장을 폈다. 앵그릭 이코노미스트는 "헤드라인 숫자는 커 보일 수도 있지만 채권시장 기준으로는 잔물결에 불과하다"면서 미 국채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1조달러에 가까우며 많을 때는 1조5천억달러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 "기업 불확실성 코로나급…전망 수정 역대급"



- 모건스탠리는 미국 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 초기 이후 가장 큰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수익 전망치들이 대폭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2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 노트에서 "기업들이 수년 만에 가장 큰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고, 수익 전망이 빠른 속도로 악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무역 전쟁의 불확실성과 금리 변동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기업 수익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수익 전망에 대한 수정이 대폭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펜하이머 "넷플릭스ㆍ스트래티지, 시장 불확실성 속 투자 유망"



- 오펜하이머는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 유망한 종목으로 넷플릭스(NAS:NFLX)와 스트래티지(NAS:MSTR)를 꼽았다. 넷플릭스는 방어적인 성격의 주식으로 꼽혔고,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상승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애리 월드 오펜하이머 기술적 분석 담당 애널리스트는 21일(미국 현지시각) CNBC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넷플릭스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하며 반등했다"며 "강력한 기술적 지지선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美 반도체 수출 통제, 화웨이 등 中 경쟁사에나 유리"



- 미국 전문가들은 첨단 반도체 칩의 중국 수출에 대한 통제 강화가 화웨이와 같은 경쟁 제조업체 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한목소리로 우려했다. 미 반도체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이 엔비디아 제품의 대체재를 찾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손실은 중국의 자국 인공지능(AI) 칩 기업들에 이득이 될 수 있다"고 21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밝혔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엔비디아의 성능을 낮춘 H20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의 칩을 수출할 때도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통보했다. 엔비디아는 이미 GPU 수출을 중단했고 이로 인한 분기 손실이 약 5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뷰]래플스 패밀리오피스 韓담당 "정치불안 해소…환율 1,400원 임계점"



- 100조원대를 굴리는 래플스 패밀리 오피스의 한국 담당인 유성원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전무급)는 현재 한국의 정치 불확실성을 주목하며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해외 투자가 재개될 것으로 봤다. 22일 유 전무는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해외에서 국내 시장에 투자할 때 밸류에이션보다 먼저 보는 게 환율"이라며 "환율이 더 오르지 않는다는 확신이 설 때 적극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대통령 탄핵과 같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우려가 점차 해소되면서 6월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점차 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이란 전망도 이어졌다.







▲핌코 "파월 해고는 채권시장 고통 유발…그럴 가치 없을 것"



- 글로벌 채권 운용사인 핌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해고 위협에 대해 채권시장의 고통을 유발하기 때문에 그럴 만한 가치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관은 2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방아쇠를 당겨 그를 해고할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본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파월 의장 해임 시 발생하게 될 법적 다툼이나 시장, 특히 채권시장의 고통을 고려하면 미국 정부가 그럴 만한 가치가 없다는 게 핌코의 설명이다.







▲구글 "미 법무부 해체 위협, 미·중 경쟁 시 국익에 저해"



- 사실상 해체 위기에 처한 구글(NAS:GOOG)이 21일(현지시간) 자사의 생존은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유지하고 경쟁국인 중국을 상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법무부는 이날부터 3주 일정으로 구글에 대한 이른바 '구제 청문회'를 시작했다. 이는 구글이 지난해 8월 연방법원에서 온라인 검색 시장을 불법 독점했다는 판결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구글은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인공지능(AI)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전 세계적 경쟁이 빠르게 격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움직임은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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