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중국판 'M7' 기술주 투자로 7% 수익률 목표펀드 출시
목표수익률 7% 달성시 초단기 채권으로 전환 운용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대표적인 중국의 기술 기업과 국내 채권에 투자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는 펀드를 출시한다.
22일 한투운용은 중국 대표 빅테크 및 인공지능(AI) 기업 주식과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차이나빅테크와AI주도주목표전환'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중국 대표 빅테크&인공지능(AI) 기업 주식에 40% 이내로 투자하고, 국내 채권에 60% 이상 투자해 자본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중국 기술주는 기술혁신과 성장을 주도하는 25개 내외의 종목으로 구성한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코어 포트폴리오와 전략 포트폴리오로 구분한다.
코어 포트폴리오는 자체 선정한 중국판 매그니피센트(M7) 기업을 70% 비중으로 편입한다. 전략 포트폴리오에는 차세대 빅테크 리더 기업을 30% 비중으로 편입한다.
채권 자산은 단기채권 상장지수펀드(ETF)와 머니마켓펀드(MMF), 환매조건부채권(RP) 등 고유동성 상품을 담는다.
목표전환 펀드로 목표 수익률은 7%로 설정했다.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기존 자산을 모두 매각하고 초단기채 상품 등으로 보유자산을 교체한다.
펀드 운용 기간은 목표수익률 달성 시점에 따라 결정된다. 만약 6개월 이내에 달성하면 설정일로부터 1년간 운용하고, 6개월 이후부턴 펀드 전환 후 6개월이다.
목표수익률에 도달하지 못하면 운용 기간은 3년이다.
펀드의 책임운용역인 김원재 한투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책임은 "최근 중국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심화된 미중 핵심산업 경쟁에 따라 중국 내 신성장 산업 경쟁이 확대되고 규제는 완화됐다"고 말했다.
김 책임은 "중국 정부는 딥시크 등장 이후 AI 분야에서 미·중 격차 축소를 확인해 민영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빅테크 기업 부양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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