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23일)

2025.04.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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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23일)



▲日 경제재생상, 2차 관세협상 위해 30일 방미



- 미국과 일본의 장관급 관세 협상에서 일본 측 협상단장을 맡은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오는 30일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르면 오는 30일 2차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지난 17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1차 협상을 가지며 이달 안으로 2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인텔, 20% 감원 예정…엔지니어 중심 문화 재건"



-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NAS:INTC)이 이번 주 전체 인력의 20% 이상을 감축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회사 내 경영 간소화와 엔지니어 중심 문화 재건, 조직 내 관료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시도의 일부라고 전해졌다. 이번 조치가 현실화하면 지난달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의 취임 후 이뤄지는 첫 대규모 해고가 된다.







▲ING "한국 소비심리 여전히 약해…2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 네덜란드계 금융사 ING는 한국 경제가 올해 2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ING의 강민주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23일 한국은행의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이후 낸 보고서에서 "계엄령 이후 심리가 바닥을 쳤지만 회복세는 여전히 상당히 가라앉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3.8로 전달대비 0.4포인트 상승했으나, 장기 평균(100)은 5개월 연속 밑돌았다.







▲中, 무역전쟁 속 '脫달러' 본격화…위안화 결제 확장 나서



-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달러 중심의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상하이시 정부와 중국 인민은행, 국가 금융감독당국은 22일 공동으로 발표한 '국제 무역에서 위안화 및 자국 결제 시스템 활용 확대 계획'에서 상하이를 금융 중심지로 적극 활용하며 위안화 결제를 촉진하고 중국판 SWIFT(국제은행간결제시스템)인 CIPS(Cross-Border Interbank Payment System)의 글로벌 기능 강화를 주요 골자로 내세웠다. 이 조치는 위안화 국제화를 가속화하고, 중국의 자국 결제 시스템의 적용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亞증시, 미중 갈등 완화 기대에 상승…일부 관세 급락분 거의 회복



-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국 지수들이 미 상호관세 발표 이후 급락한 부분을 만회하는 분위기다. 23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중국, 홍콩, 대만 등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장 중 한때 1.41% 뛴 2,521.64를 찍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개장 직후 2.69% 뛰어 35,142.12의 하루 중 고점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이후 1%대로 상승 폭을 일부 줄였다.







▲미 국채금리, 亞 시장서 일제히 하락…'셀 USA' 약화



- 23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일제히 낮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해임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중국에 대한 관세도 내려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 국채에 대한 매수세가 살아났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43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5.60bp 내린 4.3490%를 나타냈다.







▲달러약세 수혜…스위스프랑 ETF도 고공행진



- 최근 미국 달러가 급락하고 증시가 요동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스위스프랑에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스위스프랑이 포함된 상장지수 펀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인베스코 커런시셰어즈 스위스프랑 트러스트(AMS:FXF)는 올해 들어 11%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달러지수는 9% 이상 하락했다.







▲日 4월 서비스업 PMI 52.2…제조업 PMI 48.5(상보)



- 일본 경제가 4월 들어 서비스업 부문에서는 호조를 보였지만 제조업 부문은 미국발 관세 여파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S&P글로벌은 일본 4월 지분은행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2.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달의 50 대비 상승한 수치다. 지수는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업황 확장을, 50 미만이면 업황 위축을 의미한다.







▲"美, 英과 협상 준비…車 관세 10%→2.5% 요구할 것"



- 미국이 영국과의 무역 협상을 위한 조건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주 관계자들에게 배포한 초안 문서에 따르면 미국은 영국이 미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와 기타 비관세 장벽을 낮추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구체적으로 영국이 자동차 관세를 10%에서 2.5%로 낮추기를 바라고 있고, 쇠고기를 포함한 미국산 농산물 수입에 대한 수입 규제 완화와 양국의 원산지 규정 개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트럼프미디어, 암호화폐·ETF 등 금융사업 본격 확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NAS:DJT)이 암호화폐를 포함한 개인용 투자상품 출시를 위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요 외신이 22일(미국 현지시각) 보도했다. 앞으로 트럼프 미디어는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정책에 부합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크립토닷컴(Crypto.com) 및 요크빌 아메리카 디지털과 예비 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 작업이다. ETF 상품은 미국과 주요 해외 시장에서 광범위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日 증시, 美 재무장관 발언에 급등 출발



- 23일 일본 증시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비공개 발언에 따른 안도에 급등 출발 후 추가 상승했다. 오전 9시 8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907.44포인트(2.65) 급등한 35,128.04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58.85포인트(2.32%) 상승한 2,590.97을 나타냈다.







▲서머스 "미국, 2022년 말 英 국채 사태 재연할 수도"



-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부 장관은 미국이 지난 2022년 말 영국이 직면했던 문제와 비슷한 길을 걷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영국 BBC 라디오에 출연해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 엄청난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 2022년 10월 영국의 리즈 트러스 총리는 역사상 가장 짧은 재임 기간인 44일 만에 총리직을 사임했다.







▲비트코인 9만3천弗 돌파…미중 무역 완화 기대에 랠리



- 비트코인 가격이 9만 2천 달러를 돌파하며 6% 이상 급등했다. 23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520)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8시 52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무려 6.89% 급등한 93,554.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월 초 이후 1개월여만에 최고치다. 이는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 속에서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랠리가 이어진 영향이다.







▲"시장, 트럼프 '후퇴의 기술'에 환호할 것"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쟁에서 유연하게 후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최근 증시와 국채, 달러까지 '트리플 약세' 현상을 보이는 미국 금융시장이 강세로 전환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리서치 업체 알파인 매크로의 수석 전략가 바삼 나왈은 "경기침체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의 경로에 대한 명확한 그림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대부분의 무역 분쟁을 완화하고 해결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왈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접근 방식을 '후퇴(backpedal)의 기술'이라고 칭했다.







▲캐피털원, 1분기 순익 10% 증가…관세전쟁 직전 소비증가 영향



- 미국 금융회사인 캐피털원 파이낸셜그룹(NYS:COF)의 1분기 순이익이 소비자들의 카드 사용 증가에 힘입어 급증했다. 22일(미국 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캐피털원의 1분기 순이익은 14억 달러(약 2조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났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06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63달러를 상회했다.







▲BofA, "변동성 장세에서 P&G 등 고품질 배당주 주목"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시장 변동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방어력이 좋은 고품질 배당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Bof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주식 전략가는 22일(미국 현지시각) "고품질 종목은 변동성에 대한 최상의 헤지 수단"이라며 "인플레이션 방어 수익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배당 전략은 현시점에서 신중한 접근일 수 있다며 프록터앤드갬블(NYS:PG)과 애보트 래버러터리스(NYS:ABT), 유나이티드 헬스그룹(NYS:UNH) 등 10개의 종목을 선정했다.







▲쿠글러 연준 이사 "미국 안전자산 지위 잃은 것 아냐"(종합)



-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최근 미국 증시와 국채, 달러가 '트리플 약세'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이 안전자산 지위를 잃었다고 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22일(현지시간) 미네소타대학교 연설에서 "최근 몇 주간의 주가 하락, 국채 수익률 상승, 달러 약세가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다는 신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쿠글러 이사는 이 같은 트리플 약세 현상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신뢰가 사라졌다는 뜻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美 국채 대거 매도…중산층 금리 부담↑



- 4월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더 많이 팔기 시작했다. 금리 인하를 기대하던 중산층 차입자들에게는 악재다. 22일(현지시간) 뱅크오브뉴욕멜론(BNY)의 아이플로우(iFlow) 데이터에 따르면 4월 4일 이후 11거래일 중 8일 동안 외국인의 국채 순매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 벨리스 BNY 거시전략가는 고객 메모에서 "이제 이러한 (달러) 자산들의 안전자산 지위 자체가 점점 더 의문시되고 있다"며 "데이터는 이 흐름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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