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커브 플래트닝…관세 우려 경감·美 연동
2025.04.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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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커브 플래트닝…관세 우려 경감·美 연동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3일 장기 구간 위주로 하락했다.
중단기 금리는 오르고 장기 금리는 내리면서 수익률곡선이 평탄해졌다.(커브 플래트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공격에 대한 우려가 다소 경감된 가운데 미 국채 움직임에 연동됐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7bp 상승한 2.337%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2.3bp 하락한 2.598%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2틱 내린 107.6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6천730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4천70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25틱 오른 121.09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5천15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2천577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14 포인트 오른 152.54를 나타냈다. 34계약 거래됐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4일 발표되는 우리나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를 주시하고 있다.
역성장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같은 날 예정된 5월 국고채 발행계획(국발계) 또한 주목하는 재료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내일 시장은 GDP 속보치에 따라 움직임을 달리할 듯싶다"며 "시장에서는 역성장까지도 살피는 분위기라 0% 수준이 나올 경우엔 일부 금리 상승의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시중은행 채권 딜러는 "트럼프의 태도 변화로 금리가 안정되고 변동성 자체가 줄어든 듯한데 오늘 밤 미국 본장의 금리 추이를 봐야 할 듯하다"며 "국내도 미국 쪽 커브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외국인이 포지션을 그 방향으로 가져가다 보니 끌려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좀 더 플래트닝이 될 수 있을 듯해 오늘 밤 미국 시장 분위기에 따라 국내도 영향을 받을 것 같다"며 "내일 발표될 국발계와 1분기 GDP 또한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보다 0.5bp 오른 2.330%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1.5bp 하락한 2.605%로 개장했다.
뉴욕 채권시장의 커브 플래트닝 움직임이 국내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6.3bp 오른 3.8300%, 10년물 금리는 0.8bp 내린 4.4050%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 등 미국 핵심 관계자가 대중국 관세가 협상을 통해 조만간 낮아질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그동안 진행된 이른바 '셀 USA' 흐름이 되돌려졌다.
국채선물은 장 초반부터 장기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은 매수하고 3년 국채선물은 매도하면서 움직임을 가중했다.
국고 10년 지표물의 경우 장 초반 2.5%대에 진입했다. 2.592%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이후 반등해 2.6%대에 마감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현재 단계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어떠한 형식이든 새 정부가 들어서면 대응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경기 전망이 1.0%까지 나왔고 투자은행(IB)에서는 0%대로 전망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 마감 무렵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0.40bp 내린 3.8260%, 10년 금리는 4.40bp 하락한 4.3610%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6천730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을 5천152계약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14만7천38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238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6만3천885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천425계약 늘었다.
◇ 고시금리
┌────┬────┬────┬────┬────┬────┬────┬────┐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
│ 국고 │ 2.380 │ 2.383 │ +0.3 │ 통안 │ 2.500 │ 2.501 │ +0.1 │
│ 2년 │ │ │ │ 91일 │ │ │ │
├────┼────┼────┼────┼────┼────┼────┼────┤
│ 국고 │ 2.330 │ 2.337 │ +0.7 │ 통안 │ 2.414 │ 2.413 │ -0.1 │
│ 3년 │ │ │ │ 1년 │ │ │ │
├────┼────┼────┼────┼────┼────┼────┼────┤
│ 국고 │ 2.441 │ 2.437 │ -0.4 │ 통안 │ 2.363 │ 2.371 │ +0.8 │
│ 5년 │ │ │ │ 2년 │ │ │ │
├────┼────┼────┼────┼────┼────┼────┼────┤
│ 국고 │ 2.621 │ 2.598 │ -2.3 │ 회사 │ 2.923 │ 2.927 │ +0.4 │
│ 10년 │ │ │ │ 채 │ │ │ │
│ │ │ │ │ 3년AA- │ │ │ │
├────┼────┼────┼────┼────┼────┼────┼────┤
│ 국고 │ 2.578 │ 2.569 │ -0.9 │ 회사 │ 8.676 │ 8.680 │ +0.4 │
│ 20년 │ │ │ │ 채 │ │ │ │
│ │ │ │ │ 3년BBB │ │ │ │
│ │ │ │ │ - │ │ │ │
├────┼────┼────┼────┼────┼────┼────┼────┤
│ 국고 │ 2.490 │ 2.483 │ -0.7 │ CD │ 2.710 │ 2.740 │ +3.0 │
│ 30년 │ │ │ │ 91일 │ │ │ │
├────┼────┼────┼────┼────┼────┼────┼────┤
│ 국고 │ 2.336 │ 2.328 │ -0.8 │ CP │ 2.910 │ 2.910 │ 0.0 │
│ 50년 │ │ │ │ 91일 │ │ │ │
└────┴────┴────┴────┴────┴────┴────┴────┘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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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3일 장기 구간 위주로 하락했다.
중단기 금리는 오르고 장기 금리는 내리면서 수익률곡선이 평탄해졌다.(커브 플래트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공격에 대한 우려가 다소 경감된 가운데 미 국채 움직임에 연동됐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7bp 상승한 2.337%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2.3bp 하락한 2.598%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2틱 내린 107.6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6천730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4천70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25틱 오른 121.09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5천15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2천577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14 포인트 오른 152.54를 나타냈다. 34계약 거래됐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4일 발표되는 우리나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를 주시하고 있다.
역성장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같은 날 예정된 5월 국고채 발행계획(국발계) 또한 주목하는 재료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내일 시장은 GDP 속보치에 따라 움직임을 달리할 듯싶다"며 "시장에서는 역성장까지도 살피는 분위기라 0% 수준이 나올 경우엔 일부 금리 상승의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시중은행 채권 딜러는 "트럼프의 태도 변화로 금리가 안정되고 변동성 자체가 줄어든 듯한데 오늘 밤 미국 본장의 금리 추이를 봐야 할 듯하다"며 "국내도 미국 쪽 커브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외국인이 포지션을 그 방향으로 가져가다 보니 끌려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좀 더 플래트닝이 될 수 있을 듯해 오늘 밤 미국 시장 분위기에 따라 국내도 영향을 받을 것 같다"며 "내일 발표될 국발계와 1분기 GDP 또한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보다 0.5bp 오른 2.330%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1.5bp 하락한 2.605%로 개장했다.
뉴욕 채권시장의 커브 플래트닝 움직임이 국내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6.3bp 오른 3.8300%, 10년물 금리는 0.8bp 내린 4.4050%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 등 미국 핵심 관계자가 대중국 관세가 협상을 통해 조만간 낮아질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그동안 진행된 이른바 '셀 USA' 흐름이 되돌려졌다.
국채선물은 장 초반부터 장기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은 매수하고 3년 국채선물은 매도하면서 움직임을 가중했다.
국고 10년 지표물의 경우 장 초반 2.5%대에 진입했다. 2.592%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이후 반등해 2.6%대에 마감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현재 단계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어떠한 형식이든 새 정부가 들어서면 대응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경기 전망이 1.0%까지 나왔고 투자은행(IB)에서는 0%대로 전망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 마감 무렵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0.40bp 내린 3.8260%, 10년 금리는 4.40bp 하락한 4.3610%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6천730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을 5천152계약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14만7천38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238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6만3천885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천425계약 늘었다.
◇ 고시금리
┌────┬────┬────┬────┬────┬────┬────┬────┐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
│ 국고 │ 2.380 │ 2.383 │ +0.3 │ 통안 │ 2.500 │ 2.501 │ +0.1 │
│ 2년 │ │ │ │ 91일 │ │ │ │
├────┼────┼────┼────┼────┼────┼────┼────┤
│ 국고 │ 2.330 │ 2.337 │ +0.7 │ 통안 │ 2.414 │ 2.413 │ -0.1 │
│ 3년 │ │ │ │ 1년 │ │ │ │
├────┼────┼────┼────┼────┼────┼────┼────┤
│ 국고 │ 2.441 │ 2.437 │ -0.4 │ 통안 │ 2.363 │ 2.371 │ +0.8 │
│ 5년 │ │ │ │ 2년 │ │ │ │
├────┼────┼────┼────┼────┼────┼────┼────┤
│ 국고 │ 2.621 │ 2.598 │ -2.3 │ 회사 │ 2.923 │ 2.927 │ +0.4 │
│ 10년 │ │ │ │ 채 │ │ │ │
│ │ │ │ │ 3년AA- │ │ │ │
├────┼────┼────┼────┼────┼────┼────┼────┤
│ 국고 │ 2.578 │ 2.569 │ -0.9 │ 회사 │ 8.676 │ 8.680 │ +0.4 │
│ 20년 │ │ │ │ 채 │ │ │ │
│ │ │ │ │ 3년BBB │ │ │ │
│ │ │ │ │ - │ │ │ │
├────┼────┼────┼────┼────┼────┼────┼────┤
│ 국고 │ 2.490 │ 2.483 │ -0.7 │ CD │ 2.710 │ 2.740 │ +3.0 │
│ 30년 │ │ │ │ 91일 │ │ │ │
├────┼────┼────┼────┼────┼────┼────┼────┤
│ 국고 │ 2.336 │ 2.328 │ -0.8 │ CP │ 2.910 │ 2.910 │ 0.0 │
│ 50년 │ │ │ │ 91일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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