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분기 연속 흑자…1Q 영업익 335억원(종합)

2025.04.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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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분기 연속 흑자…1Q 영업익 335억원(종합)

손익은 전망치 상회…매출 6.07조원은 컨센서스 밑돌아

"사업구조 고도화·운영 효율화로 연간 흑자 달성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손익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 335억원, 매출 6조65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영업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고, 매출은 15%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연속 영업손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1년 4분기~2022년 1분기 이후 3년 만이다.

순손실은 2천37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의 31% 수준으로 줄었다.

LG디스플레이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손익은 시장 전망을 웃돌았지만, 매출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안에 보고서를 발표한 국내 5개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손실은 172억원, 매출은 6조3천398억원으로 예상됐다.

LG디스플레이는 TV와 정보기술(IT) 기기, 모바일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군 출하 확대와 우호적 환율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OLED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p) 늘어난 55%였다.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 35%,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4%, 차량용 패널 9%로 집계됐다.

손익 측면에서는 OLED 중심의 사업 성과 확대와 함께 강도 높은 운영 효율 활동을 진행한 영향이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사업에서 고급형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대형 사업은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OLED 중심 사업 구조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차량용 사업도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포트폴리오로 세계 1등 업체 위상을 지키겠다고 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근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성과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사업구조 고도화와 운영 효율화를 지속해 연간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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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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