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미일 재무장관 회의 앞두고 상승폭 축소

2025.04.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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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미일 재무장관 회의 앞두고 상승폭 축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4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일 재무장관 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로 장 후반부 들어 점차 상승폭을 줄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70.52포인트(0.49%) 상승한 35,039.15를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일 대비 8.24포인트(0.32%) 오른 2,592.56에 마감했다.

이날 미중 무역 마찰 완화에 대한 기대에 상승 출발한 일본 증시는 점차 상승폭을 줄였다.

오후 들어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하면서 일본 증시도 함께 밀려났다.

이날 예정된 미·일 재무장관 회담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도 형성되면서 적극적인 매수세가 제한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중앙은행총재 회의 첫날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상호관세가 국제 경제에 불확실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며 금융시장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닛케이 지수의 장중 움직임은 무역 긴장과 관련된 리스크가 완화돼 상승 출발해 개장 초 35,287.94까지 오르며 고점을 기록했다가 점차 상승폭을 줄여 오후 2시 57분 34,960.65까지 밀려났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일본과 무역협상에서 특정 환율 목표를 설정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압력에 따른 엔화 절상 우려가 완화됐다.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 애드밴테스트, 소프트뱅크 그룹(SBG)이 강세를 나타냈다. TDK, 리크루트, 도요타도 상승했다.

코나미그룹과 남코 반다이 홀딩스는 3% 가량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41% 하락한 142.801엔을 기록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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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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