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줍줍' 아파트 청약에 LH 홈페이지 마비…접수 하루 연장

2025.04.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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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줍줍' 아파트 청약에 LH 홈페이지 마비…접수 하루 연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세종에서 2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무순위 공공 주택 청약 물량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홈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 6-3M2블록에 대한 청약과 관련해 "금일 청약 접수 신청자가 일시적으로 폭주해 시스템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라며 "청약자들의 안정적인 접수를 위해 접수 일정을 25일(금) 오후 5시까지 하루 연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세종시 산울동 산울마을 5단지 '세종 파밀리에 더파크' 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으로 당초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부터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아파트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인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2023년 12월에 입주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 59~84㎡ 995세대로 구성됐다.

무순위 물량은 전용면적 59㎡ 3가구(분양가 2억8천500만~2억8천800만원), 84㎡ 1가구(4억8천만원가량)이다. 인근 아파트의 시세 대비 2억원가량 저렴하다.

정부는 지난해 7월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 1가구 무순위 청약에 수백만 명이 몰리면서 무순위 청약 자격을 제한하는 제도 개편에 나선 바 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중에 시행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현재는 접속이 가능하지만, 안정적 접수를 위해 접수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산울동 아파트 단지 일대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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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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