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25일)

2025.04.2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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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25일)



▲中, 일부 미국산 반도체에 추가 관세 면제…메모리칩 제외



- 중국이 일부 미국산 반도체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이번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Caixin)에 따르면 중국의 여러 기술 기업들이 미국에서 웨이퍼가 생산된 일부 집적회로(반도체)에 대해 관세가 125%에서 0%로 인하됐다.







▲피치 "韓 경제, 역풍 직면…한은, 금리 100bp 내릴 것"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경제 불확실성과 성장 둔화 속에서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100bp(1%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레미 주크 피치 아시아·태평양 국가신용등급 담당 이사는 2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 피치 온 코리아' 연례 콘퍼런스에서 "한국 경제가 몇 가지 역풍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당분간 대선 이후까지는 정치 불확실성이 유지될 것으로 본다"며 "전 세계적으로도 대외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中 PBOC 총재 "무역 긴장, 글로벌 성장에 부정적…통화완화 약속"



-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PBOC) 총재가 무역 긴장이 글로벌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완화적 통화 정책을 약속했다. 25일 월스트리트견문에 따르면 판 총재는 23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무역 전쟁과 관세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세계 경제 전망 ▲국제 금융 체제 개선 ▲아프리카 개발과 성장 지원 방안 등을 핵심 의제로 다뤘으며 쉬안창넝 PBOC 부총재도 동석했다.







▲T-모바일, 1분기 실적 시장컨센서스 상회



- 미국 2위 통신사 T-모바일(NAS:TMUS)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5% 감소한 209억 달러(약 30조원)를 기록했다고 24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206억 달러보다는 높은 것이다. 주당순이익(EPS)은 2.58달러를 기록해 시장컨센서스 2.46달러를 상회했다. T-모바일은 올해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순이익) 전망치를 332억~337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S&P500 선물, 亞 시장서 상승…미 국채금리↑



- 25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오름 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 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하면서 간밤 뉴욕에서의 움직임을 되돌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일 중국에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놓으며 무역전쟁 우려가 줄어들고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100일] 관세 전쟁에서 협상으로…경제적 상흔 남을 것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현지시간) 취임 100일을 맞는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한 후 지난 100일간 세계 경제는 그의 오락가락 관세 정책에 요동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관세 조치는 결국 미국과 중국 두 나라(G2)가 고율의 관세를 주고받는 치킨게임으로 이어졌고, 그 여파는 국제 금융시장으로 확산했다.







▲[트럼프 100일] 물가냐 경기냐…통화정책 '디커플링'



-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 간 통화정책에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관세 정책 등으로 미국 내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가 커지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다른 주요국들은 물가보다 경기 우려에 초점을 맞춰 서둘러 금리 인하 조치에 나섰다. 앞으로도 연준이 통화정책에 신중을 기하는 반면 다른 주요국들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선다면 디커플링 현상과 그에 따른 부작용은 심화할 전망이다.







▲日 증시, 무역 긴장 완화에 1%대 상승 출발



- 25일 일본 증시는 미국발 무역 긴장 완화에 또다시 큰 폭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8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03.01포인트(1.44%) 오른 35,542.16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0.51포인트(1.18%) 상승한 2,623.07을 나타냈다.







▲JP모건 "구찌 모회사 케링 턴어라운드에 회의"



-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으면서 모회사 케링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보고서에서 "구찌에서 긍정적인 변화의 징후가 없다는 것은 턴어라운드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릴 것이고 그 과정에서 수익성, 현금 창출력, 대차대조표 등이 계속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JP모건은 "그룹은 2분기에도 똑같이 약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회복세도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울프리서치 "S&P 500, 경미한 침체에도 3,700까지 하락"



- 월가의 유명 리서치업체인 울프 리서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미국의 경미한 침체에도 3,700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리스 세넥 수석 투자 전략가는 "미국 경기 침체시 지수는 3,700~4,100 사이로 떨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간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8.91포인트(2.03%) 오른 5,484.77에 거래를 마감했다.







▲골드만·BofA "허사이그룹, 미·중 무역전쟁 방어력 있어"



- 미·중 무역 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자율주행 라이다 센서 전문기업 허사이그룹(NAS:HSAI)을 매수 유망주로 꼽았다. 24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제시 로 BofA 애널리스트는 "허사이는 미국 매출 비중이 10% 미만"이라며 "부과되는 50%의 관세는 절반은 허사이가, 절반은 고객사가 부담할 예정이어서 관세 충격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라이다 센서가 자동차 부품군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아 50%의 상호관세 대신 25%의 일반 관세가 적용될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日 4월 도쿄 근원 CPI 전년比 3.4% 상승…예상치 상회(상보)



- 일본 도쿄 지역의 4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25일 일본 총무성은 이달 신선식품을 제외한 도쿄 근원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3.2% 상승을 0.2%포인트(p) 넘어섰고, 전월치인 2.4%보다 크게 웃돈 수준이다.







▲사우스웨스트항공 CEO "관세로 항공수요 큰 타격"



- 밥 조던 사우스웨스트항공(NYS:LUV) 최고경영자(CE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로 인해 항공 수요에 큰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24일(미국 현지시각) 야후 파이낸스 방송에 출연해 "1분기 실적은 매우 훌륭했다. 비용 측면에서도 계획을 상회했고, 수익도 좋았다"면서도 "하지만 수요 측면에서는 관세와 소비자 신뢰 하락의 영향이 매우 컸다"고 말했다. 교통안전청(TSA)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항공 여행은 작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예약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항공사 CEO들은 예약 추이의 악화를 경고하고 있다.







▲스케쳐스, 올해 실적 가이던스 철회…관세 불확실성



- 미국의 스포츠신발 브랜드 스케쳐스(NYS:SKX)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 여파로 인해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철회했다고 24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스케쳐스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매출 97억~98억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EPS) 4.30~4.50달러인 기존 가이던스를 모두 철회했다. 존 반더모어 스케쳐스 CFO는 "소비자 수요와는 무관한 결정"이라며 "지침 철회는 관세 리스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텔 CEO "TSMC CEO 만나 협력 방안 논의"



- 인텔(NAS:INTC)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대만의 반도체 제조회사 TSMC(NYS:TSM)의 CEO와 만나 양사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탄 CEO는 24일(현지시간) 열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우리는 분명히 TSMC를 파트너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그들은 매우 훌륭한 파트너였고, (TSMC 회장) 모리스 창과 (CEO)웨이 저자는 나의 오랜 친구"라고 덧붙였다.







▲호주·뉴질랜드 '앤잭데이'로 25일 금융시장 휴장



- 호주와 뉴질랜드의 금융시장이 '앤잭데이(ANZAC Day)'를 맞아 휴장한다. 25일 연합인포맥스 경제지표 통합캘린더(화면번호 9929)에 따르면 호주, 뉴질랜드 금융시장이 쉬어간다. 앤잭데이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갤리폴리 전투에 참전한 호주·뉴질랜드 연합군(ANZAC)을 기리는 국경일로 호주증권거래소(ASX)와 뉴질랜드증권거래소(NZX) 모두 거래하지 않으며 채권시장도 문을 닫는다.







▲미니애 연은 총재 "해고 우려되지만, 아직 현실화하진 않아"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대표적 매파로 분류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현재까지 해고 증가 조짐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5일(현지시간) 포렉스라이브 등에 따르면 카시카리 총재는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일부 기업들이 해고를 계획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면서도 "실제로는 아직 해고가 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일부 기업들로부터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구조조정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BOJ 총재 "기조적 물가상승률 2% 수렴 시 금리 추가 인상 지속"(상보)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기조적인 물가상승률이 BOJ 목표치인 2% 수준으로 수렴한다면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및 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물가 전망이 실제로 실현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선입견 없이 다양한 경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중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日 재무상 "美와 환율 논의 없어"(상보)



- 일본의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은 미국과 통화 목표의 설정이나 환율에 대한 어떤 틀에 대해서도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가토 재무상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의 회담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환율 문제에 대해 긴밀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계속 이어가기로 합의했다"면서도 이같이 설명했다. 일본 재무성의 한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양 장관의 다음 회담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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