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안전관리 평가서 새만금개발공사 '미흡'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새만금개발공사가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평가에서 유일하게 4등급(미흡)으로 판정받았다.
기획재정부는 25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제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사는 객관성·공정성 확보를 위해 심사위원 전원 민간위원으로 구성됐으며, 건물해체공사, 고위험 시설물 등 안전취약 분야에 대한 심사 지표를 강화했다.
72개 공공기관을 심사한 결과, 2등급(양호) 20개, 3등급(보통) 51개, 4등급(미흡) 1개로 나타났다.
1등급(우수)이나 5등급(매우 미흡) 기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 등락을 보면 보통 이상인 2~3등급 기관은 전년 대비 4개 증가했고, 4등급 기관은 4개 감소했다.
하위 등급 기관은 안전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고, 경영진과 안전부서 직원이 안전교육을 받는 등 안전능력 제고를 위한 조치를 수행해야 한다.
김 차관은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제도가 공공기관 경영진의 책임을 강화하고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제도가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안전경영책임 확립과 더불어 대국민 안전 확보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jhpark6@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