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 움직임 주시 속 강보합…0.20원↑

[서환] 달러 움직임 주시 속 강보합…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움직임을 주시하는 분위기 속에 소폭 올랐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장대비 0.20원 오른 1,436.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2.00원 높은 1,438.50원에 개장했다.

1,439.80원에서 고점을 확인한 달러-원은 오름폭을 빠르게 반납해 보합권으로 내려선 뒤 횡보 중이다.

달러화 움직임에 다소 연동되는 흐름이다.

지난 25일 상승한 달러 인덱스는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도 오름세를 보이다가 상승폭을 반납하며 레벨을 낮췄다.

달러화는 엔화 대비로 하락 반전했고 유로화 대비로는 소폭 오르는 수준이다. 위안화 대비로도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글로벌 달러화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으면서 달러-원도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이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매도한 것도 달러-원 상승을 제한했다. 이날 순매도 규모는 1만7천계약을 넘어섰다.

한 증권사 딜러는 "달러 인덱스가 조금 내려와 전반적으로 기타 통화들이 약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수급으로 봤을 때 외국인 선물 매도가 쌓이고 있다. 원화 강세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97엔 하락한 143.56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8달러 내린 1.136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0.68원, 위안-원 환율은 196.96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0.0017위안 오른 7.2906위안을 나타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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