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PIB센터 2곳 출범…'리테일법인·고액자산가 ' 공략

2025.04.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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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PIB센터 2곳 출범…'리테일법인·고액자산가 ' 공략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메리츠증권이 PIB(프라이빗뱅킹 PB+기업금융 IB) 센터 두 곳을 출범해 리테일 법인 시장과 고액자산가 공략에 나선다.

메리츠증권은 여의도 IFC 본사에 위치한 PIB센터와 역삼동 GFC에 위치한 PIB강남센터를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본사 PIB센터에서는 리테일 법인 영업이 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진주 센터장, 황화연 센터장, 최병춘 센터장 등 3명의 업계 베테랑이 본사 PIB센터를 이끌게 된다.

이진주 센터장은 삼성증권 기업금융 지점장 출신으로, 금융상품과 IB 연계 딜을 활용해 법인 영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인물이다. 메리츠증권에 합류한 이후 PIB센터의 영업 체계를 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황화연 센터장은 글로벌 WM(자산관리) 강자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에서 WM 부문장을 역임했다. 법인부터 고액자산가 대상 영업까지 두루 강점을 보유한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영입한 최병춘 센터장은 골드만삭스증권 글로벌마켓 부문장, 벤처캐피탈 회사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장을 거쳐 메리츠에 합류했다. 메리츠증권은 최 센터장이 기관, VC(벤처캐피탈)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투자 솔루션 차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역삼동 GFC에 위치한 PIB강남센터는 고액자산가 대상 영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고재필 센터장과 최문희 센터장이 공동 센터장을 맡는다.

고재필 센터장은 하나은행에서 고액자산가를 전담하는 골드 PB를 역임했다.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배분 컨설팅 역량과 신탁 등 상품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설루션 제공 역량을 인정받았다.

최문희 센터장은 삼성증권의 최고 영업직을 의미하는 마스터 PB 1기 출신으로, 최연소 지점장에 발탁된 인물이다. 하나증권 클럽원에서도 고액자산가 자산관리를 맡았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본사 PIB센터와 PIB강남센터의 센터장 채용이 완료됨에 따라 고객 유치 및 우수 인력 영입에도 나선다.

PIB센터 설립 취지에 맞게 자산관리 서비스와 IB 딜을 연계하는 등 메리츠만의 차별화된 설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경수 리테일부문장은 "PIB도 기존의 틀을 깨는 메리츠만의 혁신적 사고를 통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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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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