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위약금 면제 "검토하겠다" 되풀이…과방위, 최태원 회장 소환 예고

2025.04.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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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위약금 면제 "검토하겠다" 되풀이…과방위, 최태원 회장 소환 예고



사과하는 유영상 SKT 대표이사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30일 SK텔레콤[017670]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 과방위 의원들은 SK텔레콤 이용약관을 언급하며 회사 측 귀책 사유로 가입자가 번호이동을 할 경우 위약금 의무가 면제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는 해킹 사태에 대해 거듭 사과하면서도, 위약금을 면제하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만을 되풀이했다.

최민희 위원장은 "최태원 회장을 증인으로 의결하는 것은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에 대한 질의를 집중적으로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 유심 해킹 사태의 귀책사유가 있는데 위약금을 면제하지 못하겠다는 발상이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가"라면서 "청문회를 정회했다가 속개하는 오후 3시 30분에 최태원 회장을 증인으로 의결하겠다"고 말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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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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