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닛케이 5거래일 연속 상승…관세 협상 주시

2025.04.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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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닛케이 5거래일 연속 상승…관세 협상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30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들이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39포인트(0.57%) 오른 36,045.38을 나타냈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보다 16.68포인트(0.63%) 상승한 2,667.29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들이 모두 오른 데 연동해 닛케이225 지수도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올랐다.

장 초반엔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에서 수입한 부품으로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들의 부품 관세 부담을 2년간 한시적으로 줄여주기로 한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3월 산업생산과 소매 판매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가격 상단을 제한했다.

오후 들어 닛케이225 지수는 완만히 상승 폭을 확대했다.

장 중 미일 간 2차 관세 협상이 워싱턴DC에서 내달 1일(현지시간) 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자동차 협상 관련 꾸준하면서도 빠른 진전을 약속했다.

장 마감 무렵 도요타자동차가 2%대 하락했고 도쿄일렉트론은 소폭 반등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다이남코 홀딩스가 3%대, 코나미그룹이 4%대, 어드반테스트가 2%대 각각 상승했다.

채권시장에서 일본 국채 금리는 대체로 하락했다.

2년물 금리가 1.39bp 하락한 0.6738%, 10년물 금리가 0.18bp 내린 1.3131%를 가리켰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홀로 0.02bp 올라 2.7011%로 집계됐다.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가 내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금리 동결이 유력시된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21% 상승한 142.565엔에 거래됐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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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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