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거래액 22.4조·2.6%↑…3월 기준 '역대 최대'
음식서비스 14.6%↑…1분기 해외 역직구 28.3% 증가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22조원을 넘어섰다.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역직구)은 30% 가까이 급증하며 7천억원을 돌파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3월 온라인쇼핑동향'을 보면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조4천163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6% 늘었다.
2017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3월 기준 역대 최대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서비스(14.6%), 음·식료품(9.8%), 농축수산물(11.3%) 등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이쿠폰서비스(-44.6%)는 티메프 사태 여파가 이어지면서 감소세를 지속했다.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15.0%), 음·식료품(13.8%), 여행·교통서비스(11.9%) 순으로 높았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2천435억원으로 4.8% 늘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76.9%로 1.6%포인트(p) 상승했다.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6% 늘어난 65조4천271억원으로 집계됐다.
역직구로 불리는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7천256억원으로 28.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36.7%), 미국(35.1%), 일본(14.9%) 등에서 늘었으나 아세안(-9.4%)에선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31.8%), 음반·비디오·악기(31.8%), 생활·자동차용품(116.0%)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고 의류·패션 관련 상품(-9.7%) 등은 줄었다.
1분기 해외 직접 구매액은 5.0% 늘어난 1조9천551억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19.2%) 등에서 감소했지만 중국(19.5%), 아세안(73.9%), 일본(7.2%) 등에선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생활·자동차용품(33.5%), 화장품(19.7%), 아동·유아용품(26.1%) 등에서 늘어난 반면 스포츠·레저용품(-14.2%) 등에선 감소했다.
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