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실적 호조에도 서비스 매출 실망…시간외서 주가 급락(상보)
최대 1천억달러 자사주 매입 승인…배당금 4% 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NAS:AAPL)의 최근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애플은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지난 3월 29일 끝난 2025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한 953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 946억8천만달러를 웃돈 결과다. 직전 분기 매출은 전년에 비해 4% 증가했었다.
주당순이익(EPS)은 1.65달러로 전년대비 8% 증가했다. 예상치(1.63달러)를 역시 웃돌았다.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은 47.1%를 나타냈다.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예상치 47.1%에 부합했다.
전체 매출은 눈높이를 웃돌았으나 서비스 부문 매출은 266억5천만달러로, 예상치 267억달러에 다소 못 미쳤다.
애플 이사회는 최대 1천억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 분기 배당은 주당 0.26달러로 4% 상향했다.
서비스 매출에 대한 실망감에 애플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2% 넘게 급락하고 있다. 정규장은 0.39% 상승 마감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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