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2025.05.0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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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2일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와 불안정한 국내 정국 분위기에 1,430원 후반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역협상 진전과 기술주 실적 안도감이 뉴욕증시 반등으로 이어지면서 달러인덱스는 100선을 넘어섰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퇴하면서 6월 대선 전까지 컨트롤타워를 잃게 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딜러들은 원화 위험자산 리스크 오프 분위기 속 달러-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정치적 리스크가 이미 환율에 반영된 점을 고려했을 때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433.1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9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21.00원) 대비 15.0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29~1,442.00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국내 정치적 리스크가 지속면서 달러-원 환율이 이미 높게 반영된 측면이 있다. 그래서 최상목 부총리 사퇴가 환율에 미칠 영향은 다소 있겠으나, 그 정도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대신 미국 달러화 가치가 다시 강세로 가는 분위기가 더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 1,430.00~1,440.00원

◇ B은행 딜러

달러화 자체가 강세로 가는 느낌인데, 엔화와 유로화를 제외하면 그렇게 크게 움직였나 싶은 생각도 든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달러인덱스에 많이 연동해서 움직이다보니 오늘은 환율 상승 흐름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예상 레인지 : 1,429.00~1,442.00원

◇ C은행 딜러

달러-원 환율에 미국 달러 강세가 많이 반영되면서 레벨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상목 부총리 사퇴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 같긴 하지만, 6월 대선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 수준에서 원화 약세가 더 심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433.00~1,440.00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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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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