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미국과 진행 중인 관세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일본의 국익을 희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장관급 협상이 종료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관세 문제에서 양국이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ang73@yna.co.kr
▲스트래티지, 1분기 42억달러 영업적자…비트코인 평가손
- 스트래티지(NAS:MSTR)(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가치 하락으로 손실 폭을 확대했다. 1일(현지시간) 스트래티지는 올 1분기 42억2천만 달러(약 6조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5천310만 달러 영업손실에서 적자 폭이 확대했다. 주당순손익(EPS)은 16.49달러의 순손실로 집계돼, 1년 전 기록한 31센트의 주당순손실보다 악화했다. 시장에서는 11센트의 순손실을 예상했다.
▲ING "美 4월 고용 많이 안 나쁠 것…관세 영향 5월 이후에나"
- 미국의 지난 4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폭이 그다지 나쁘게 나오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ING의 파드릭 가비 미주 지역 리서치 헤드는 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다소 부진하겠지만 실망감을 촉발할 만큼 약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4월 비농업 고용은 관세 이슈에 따른 "실질적 반응을 반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실질적인 반응의 시작은 5월 보고서 이후가 될 것"이라면서 "실제로 데이터가 둔화하는 위험은 늦여름이 되어야 나타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美 국무 "中, 무역협상 원해…곧 시작될 것"(상보)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이 무역에 대해 만나서 대화하길 원하고 있으며, 관련 논의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일(현지시간) 폭스뉴스를 통해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가 그 논의에 참여하고 있고, 조만간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앞으로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얼마나 수입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S&P500 선물, 亞 시장서 상승세 지속…美 국채금리 오름세
- 2일 오전 아시아 시간대에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일제히 오름세다. 미국의 무역 협상이 진전을 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고개를 든 영향이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 35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75% 오른 5,665.50에 거래됐다.
▲페이팔 vs 블록, P2P 결제시장서 희비쌍곡선
- 개인 간(P2P) 결제 시장에서 페이팔(NAS:PYPL)과 블록(NYS:XYZ)이 엇갈린 길을 걷고 있다고 CNBC가 1일(미국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주 페이팔과 블록이 각각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P2P 결제 부문의 실적에서 대조된 흐름을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CNBC에 따르면, 페이팔의 자체 간편결제 앱 벤모는 20%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나 블록의 모바일 결제솔루션 캐시 앱은 총 결제금액이 56억8천만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58억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日 증시, 상승 출발…2차 관세협상 마무리
- 2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오전 10시 6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40.74포인트(1.21%) 오른 36,893.04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5.87포인트(0.59%) 상승한 2,695.31을 나타냈다.
▲크루그먼 "美 1분기 GDP, 심각할 필요 없어"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이번 수치는 단순한 통계적인 소음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1분기 GDP 속보치(1차)는 전기 대비 연율 환산 기준으로 0.3% 감소했다.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은 2022년 1분기(-1.0%) 이후 처음이다.
▲해즈브로 CEO, 관세충격에 공급망 다변화 속도…"빠르게 변화 중"
- 크리스 콕스 해즈브로(NAS:HAS) 최고경영자(CE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對中) 고율 관세 정책과 관련해 "빠르게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즈브로는 장난감ㆍ보드게임 제조업체로 트럼프의 관세정책으로 가장 피해를 볼 기업으로 지목돼 왔다. 그는 1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내년 말까지 중국 외 지역에서의 조달 비율을 40%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였지만 훨씬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즈브로는 이미 미국과 터키, 일본,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일부 생산 거점을 이전했다"고 말했다.
▲中 상무부 "美, 최근 여러 차례 대화 희망 의사"(상보)
- 중국 상무부는 "미국은 최근 여러 차례 관련 당사자를 통해 중국에 적극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며 중국과의 대화를 시작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일 미국과의 경제·무역 협의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중국은 이와 관련해 평가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상무부는 "관세전쟁과 무역전쟁은 미국에 의해 일방적으로 시작됐다"며 "미국이 대화하고 싶다면 진심을 보이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일방적인 관세를 취소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MAI캐피털 "애브비·유나이티드헬스, 불안정한 시장서 잘 버틸 종목"
- MAI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현재의 불안정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유망한 헬스케어 종목으로 애브비(NYS:ABBV)와 유나이티드헬스그룹(NYS:UNH)을 꼽았다. 크리스 그리산티 MAI 캐피탈매니지먼트 최고 시장 전략가는 1일(미국 현지시각) CNBC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향후 어려운 시장 환경이 나타날 경우 특히 잘 버틸 종목으로 이들 헬스케어 기업을 추천했다. 그는 "애브비의 경우 블록버스터 항염증 치료제 휴미라의 특허 만료 이후 매출이 감소했으나 이를 신약 2개(스카이리치와 린버크)로 성공적으로 대체했다"고 평가했다.
▲日, 2차 협상서 "비관세·경제안보 논의"…환율·방위 제외(상보)
- 일본이 미국과 진행한 2차 관세 협상에서 무역 확대 등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2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130분간의 회의 이후 기자들을 만나 양측 모두 충분한 논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무역 확대와 비관세 조치, 경제 안보 등에 관해 논의한 반면 환율과 방위 문제는 다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글로벌차트] '107%' 급증…봄만 되면 뛰는 뉴욕 신규 실업보험
- 미국 뉴욕주(州)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4월에서 5월로 넘어가는 사이 급증하는 현상이 올해도 되풀이됐다. 이 지역 공립학교들의 봄 방학이 이때 겹치면서 전체 데이터에 일시적 잡음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진단이 제기된다. 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로 끝난 주간의 뉴욕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비(非)계절조정 기준 3만43명으로 집계됐다.
▲크레이머 "대형 기술주들, 어떤 상황에서도 돈 벌어"
- 골드만삭스 출신의 CNBC 방송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미국 대형 기술 기업들이 어떤 시장에서도 돈을 벌도록 설계됐음을 최근 실적 내용이 보여준다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1일(현지시간) 방송을 통해 "대형 기술주들이 시장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 이들은 광범위한 경제 불안에도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NAS:MSFT)는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매출이 700억7천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3.4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두 수치 모두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다.
▲日 3월 실업률 2.5%…예상치 2.4%(상보)
- 올해 3월 일본 실업률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2일 일본 총무성은 지난 3월 실업률(계절 조정치)이 2.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합인포맥스 경제지표(화면번호 8808)에 따른 시장 예상치 2.4%를 상회하는 수치다.
▲레딧, 1분기 매출 서프라이즈…2분기도 낙관 전망
-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기업 레딧(NYS:RDDT)은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레딧의 1분기 매출은 3억9천2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2억4천300만달러보다 61% 증가했다. 이는 LSEG 기준 시장컨센서스인 3억7천만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국토부, 1조1천352억원 규모 추경 확정…건설에 8천억 투입
- 국토교통부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총 1조1천352억원을 편성하고, 이 중 70% 이상인 8천122억원을 지역 건설경기 회복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국회는 전날 본회의 의결을 거쳐 '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 의결했다. 이중 국토부 소관 추경예산은 정부안 대비 7천996억원이 증가한 1조1천352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추경으로 올해 국토부 예산은 58조2천억원에서 59조3천억원으로 늘어났다.
▲트럼프, '바이든의 경제'라고 했지만…전문가들 "트럼프 책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경제의 역성장에 대해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책임을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미국 경제 전문가와 기업들 사이에선 다른 목소리가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 직후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 전쟁을 시작하며 미국 경제에 즉각적이고 날카로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크 재커리 테일러 조지아공과대 교수는 새 대통령의 정책이 경제에 이렇게 급격하고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 적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존슨앤드존슨 '확신 리스트' 추가
- 골드만삭스는 제약 대기업 존슨앤드존슨(NYS:JNJ)을 5월 '확신 리스트(Conviction List)'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리스트는 골드만 삭스가 가장 추천하는 종목들로 구성되며 이번 달에 존슨앤드존슨 외에 훌리한 로키(NYS:HLI)가 추가됐고 메리티지 홈즈(NYS:MTH)는 제거됐다. 1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존슨앤드존슨이 안정적이고 방어적인 성장을 보이며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재무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日 재무상 "美 국채 보유, 무역 협상 카드"(상보)
- 일본의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은 일본이 보유한 막대한 미국 국채가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중 하나라고 밝혔다.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가토 재무상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가 그 카드를 실제로 사용할지 여부는 별개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은 미국 이외 국가 가운데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다. 지난 2월 기준 총 1조1천300억 달러의 미국 국채를 보유해 2위인 중국 8천843억 달러를 크게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