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대만달러, 1년4개월내 최저…미중 무역 긴장 완화(상보)

2025.05.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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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대만달러, 1년4개월내 최저…미중 무역 긴장 완화(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대만달러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약 1년 4개월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일 연합인포맥스 해외주요국 외환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56분 현재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0% 하락한 31.300대만달러에 거래됐다.

환율은 이날 꾸준히 낙폭을 확대해 오후 한때 3.02% 내린 31.13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3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미중 간 무역 긴장이 완화한 영향이 아시아 국가 통화에 강세 압력을 가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이 무역에 대해 만나서 대화하길 원하고 있으며, 관련 논의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은 최근 여러 차례 관련 당사자를 통해 중국에 적극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며 중국과의 대화를 시작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대만은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3.14%에서 3.6%로 상향 조정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한때 0.35% 하락해 일중 저점인 7.2509위안을 기록한 뒤 횡보했다. 비슷한 시각 달러-홍콩달러 환율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장중 약세 전환했다. 달러인덱스는 오후 한때 100선을 깨고 내린 99.960에 거래됐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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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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