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군산항과 새만금신항 묶어 '새만금항' 지정한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해양수산부가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을 묶어 '새만금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해수부는 제131차 중앙항만정책심의회에서 군산항과 2026년 개장 예정인 새만금항 신항(기존 새만금신항)을 포함하는 새로운 국가관리 무역항인 '새만금항'을 지정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새로운 항만분류체계에 따라, 군산항의 대외적인 공식 명칭은 현재와 같이 '군산항(Gunsan Port)'으로, 기존 '새만금신항'은 '새만금항 신항(Saemangeum New Port)'으로 한다.
'새만금항(Saemangeum Port)'은 두 항만을 통칭하는 광역항만의 명칭이다.
해수부는 새만금항을 환황해권 거점 항만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을 올해 중 고시되는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새만금항 신항'과 '군산항'이 상호 연계되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새만금항'을 전북 지역을 대표하는 광역 거점 항만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항만이 2026년 차질 없이 개장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며,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1일 부산에서 열린 제5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5.1 [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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