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한 모태펀드 2차 정시, 55개사 몰렸다…1천552억 배정
12개 분야에 출자, 사업화 분야 '각축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모태펀드의 2차 정시 출자사업에 55개 위탁운용사(GP)가 출사표를 던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지난달 30일 '모태펀드(문체부 등) 2025년 2차 정시 출자사업 접수현황'을 공고했다. 출자 분야는 ▲국토교통혁신(일반) ▲스포츠산업 ▲스포츠전략 ▲스포츠출발 ▲스포츠프로젝트 ▲메타버스 ▲사이버보안 ▲공공기술사업화 ▲뉴스페이스 ▲그린스타트업 ▲사업화 ▲스케일업 등 12개다.
총 55개 운용사가 도전장을 던졌다. 결성 예정액은 1조1천517억 원, 출자 요청액은 7천151억 원을 기록했다. 모태펀드가 이번 출자사업에 배정한 금액은 1천552억 원이다. 24천7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미래환경산업 분야가 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환경산업은 ▲그린스타트업 ▲사업화 ▲스케일업으로 세분화해 지원사를 모집했는데 각각 5곳, 8곳, 7곳의 GP가 지원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영역은 사업화 분야다. 1개 GP를 선정하는데 ▲나이스투자파트너스 ▲DS투자파트너스 ▲LF인베스트먼트·현대투자파트너스 ▲비쿼스인베스트먼트·리인베스트먼트 ▲인탑스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프로텍벤처스 ▲플래티넘기술투자 등 8개 GP가 지원서를 냈다.
미래환경산업 내 스케일업 분야도 7곳의 GP가 접수하며 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개 조합을 선정하는 메타버스 분야에도 ▲비엔케이벤처투자·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컴파벤처스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지앤피인베스트먼트 등이 도전했다.
한국벤처투자는 향후 1차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2차 제안서 PT를 거쳐 오는 6월 중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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