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1분기 EPS 0.14달러ㆍ전망 상회…연간 전망치는 수정 예고

2025.05.06 06:01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포드 자동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드 1분기 EPS 0.14달러ㆍ전망 상회…연간 전망치는 수정 예고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NYS:F)가 올해 1분기 시장의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지만, '트럼프 관세' 영향에 연간 예상 전망치(가이던스)는 수정할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포드는 올해 1분기(1~3월) 주당순이익(EPS)이 0.14달러라고 발표했다.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0.02달러를 웃돈다.

매출액은 374억2천만달러로 전망치(362억1천만달러)를 상회했다.

포드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셰리 하우스는 "1분기 실적은 계획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우리는 포드를 더 높은 성장, 마진, 자본 효율성, 그리고 더 튼튼한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고 했다.

포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조정 이자 및 세금 전 영업이익(EBIT)에 15억달러 정도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관세 영향은 25억달러이지만, 이 가운데 10억달러는 보세 운송 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상쇄할 예정이라고 포드는 설명했다.

포드가 지난 2월 제시한 EBIT의 범위는 70억~85억달러 수준이었다. 포드는 더 많은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수정 가이던스를 제시할 예정이다.

포드의 관세 영향은 제너럴모터스(GM)보다 적다.

GM은 지난 1일 관세의 영향이 40억~50억달러 수준이라고 수정ㆍ제시했다. 이에 따라 연간 EBIT을 137억~157억달러에서 100억~125억달러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포드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2% 넘게 하락 중이다. 뉴욕 오후 4시 49분 현재 2.56% 밀리고 있다. 정규장에서도 1.07% 하락 마감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진우

최진우

돈 버는 증권 정보 더 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