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빌 애크먼, 버크셔해서웨이 닮은꼴 지주회사 출범

2025.05.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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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빌 애크먼, 버크셔해서웨이 닮은꼴 지주회사 출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억만장자 빌 애크먼이 부동산 개발사 하워드 휴스(NYS:HHH)의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고 자신의 오랜 꿈이었던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를 모델로 한 지주회사를 출범했다.

5일(미국 현지시각)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크먼이 운용하는 헤지펀드 퍼싱 스퀘어는 하워드 휴스의 신주 900만 주를 총 9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당 100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약 48% 높은 가격이다.

이번 거래로 퍼싱 스퀘어의 하워드 휴스 지분율은 46.9%까지 상승했다,

애크먼은 하워드 휴스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하고, 퍼싱 스퀘어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라이언 이스라엘도 하워드 휴스에서 동일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애크먼의 경영권 확보 이후 하워드 휴스는 단순 부동산 회사에서 다양한 기업에 지분 투자하는 지주회사로 전략을 전환한다.

애크먼은 언론에 배포한 성명에서 "하워드 휴스의 진정한 가치는 시장에서 과소 평가돼 왔다"며 "이제는 고수익의 성장형 지주회사로 전환할 최고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크먼은 CNBC 인터뷰에서 "우리는 보험사를 설립하거나 인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애크먼의 투자 소식 이후 하워드 휴스 주가는 전날보다 1.93달러(2.86%) 오른 69.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워드 휴스의 최근 주가 흐름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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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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